 |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경기 부천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3.10.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
국회 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의 악의적인 몽니로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가 거듭 무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민주당은 장제원 과방위원장까지 나서 상임위 개최를 호소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방심위(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정당한 방송심의와 소송예산을 빌미로 과방위 전제회의를 파행으로 몰고 갔다"고 했다.
박 의원은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21대 국회 내내 폭거를 자행하더니, 임기 마지막까지도 상임위를 오로지 정쟁과 파행의 장으로 만드는 특기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처음부터 라인야후 현안 질의뿐만 아니라, 방통위원장과 방심위원장 등의 출석을 요구하며 정쟁을 위한 상임위 개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원칙적으로 국민의힘은 라인야후 사태 현안 질의만 하고 그 외에 정쟁의 소지가 있는 소회 발언은 위원장에게 운영을 맡기자는 제안을 하며 협치를 제안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민주당의 AI(인공지능)법 통과 반대였다"고 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은 법안을 포기하더라도 국민적 관심사인 라인야후 현안질의만이라도 하자는 마지막 제안을 했지만 결국 민주당이 거부해 전체회의 개최가 무산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앞에서는 국민을 기만하는 눈속임으로 라인야후 현안질의를 내세우지만 민주당의 속내는 방심위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를 구실로 윤석열정부를 마지막까지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상임위를 개최할 생각뿐"이라고 했다.
여야는 당초 이날 오전 과방위 전체회의를 열고 라인 사태 질의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AI기본법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질의 문제와 관련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전체회의 개최가 무산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기사
베스트클릭
- 1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 "세수예측 실패 송구···금투세 폐지는 투자자 감세"
- 2野 천준호 "다운계약서 인정하시나" 김병환 "조심하겠다"
- 3"금융위·금감원 엇박자" 지적에 김병환 "제가 평가하긴 좀..."
- 4與 김재섭 "가상자산위원회 언제?" 김병환 "검토할 것"
- 5野 민병덕 "'삼부 내일 체크'···조치해야지 않나" 김병환 "판단하기에 일러"
- 6바이든 대신 해리스 등판…"일부 여론조사선 트럼프에 3%P 앞서"
- 7한동훈·김건희 특검법, 내일부터 법사위 논의 시작되나
- 8野, 정무위서 '명품백 청문회' 시도했지만 윤한홍 위원장 '급제동'
- 9野 이강일 "권익위 청문위 개최 요구 신청"...정무위 정회
- 10'명품백 의혹' '이재명 헬기 특혜'···권익위 놓고 여야 충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