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유상범 "채상병 특검법 찬성, 김웅·안철수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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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음주 진술회유 주장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4.4.21/뉴스1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유상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과 관련 "여야 합의를 통해 (국회 통과가) 이뤄져야 된다"며 "과거에 더불어민주당에 특검 추천권을 줬을 때도 여야 합의를 통해서 다 이뤄졌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시 재의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분은 김웅 의원이랑 안철수 의원이 의사를 번복해서 표시한 정도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유 비대위원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현재 이탈표는 (김웅, 안철수 의원) 외에 더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비대위원은 "조경태 의원도 처음에는 찬성 입장을 보였다가 제가 의총에서 특검법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설명하자 다시 반대 입장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재의 요구된 법안의 재표결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요건이다. 재의결되면 그 즉시 법률로서 확정되고 부결되면 폐기된다. 제21대 국회에서는 국민의힘에서 17명 이상 이탈자가 나오지 않는 한 폐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유 비대위원은 "저희가 민주당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는 본질적으로 억울한 병사의 죽음의 원인을 규명하려는 게 목표가 아니라 노골적으로 대통령실과 관련이 있으면 그것을 가지고 탄핵으로 가겠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유 비대위원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권 도전에 대해 "본인이 당권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대권을 목표로 한다면, 이번 당 대표는 사실상 다음 대선 1년 6개월 전까지만 하게 돼 있어 차기 지방선거에 공천권을 전혀 행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 비대위원은 "이번에 정책에 대한 의견을 쓰는 걸 보고 사실 이게 정치 활동을 재개한다는 신호탄 아니겠냐 이렇게 판단을 한다"며 "저는 대권을 노린다면 좀 더 신중한 것이 맞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 대표로서 활동을 하면 190석 야당의 일방적인 의회 폭주가 예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 대표로서 보여줄 역할이라는 게 많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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