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우원식, 乙을 위해 싸워온 정치협상가[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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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5.16.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5선 우원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16일 확정됐다. 민주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한 만큼 우 의원의 국회의장 임명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열린 민주당 당선자총회에서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을 제치고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우 후보는 향후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 절차를 거쳐 국회의장으로 임명된다.

우 의원은 노동·환경 등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분야의 문제를 해결해온 정치 협상가란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난 우 의원은 서울 경동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환경공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대 초반 환경정의시민연대 등 시민단체 활동을 거쳤다.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서울 노원에서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이어 19대와 20대 의원으로 선출됐다. 2011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 선거대책본부 공동본부장을, 2012년에는 당시 민주통합당에서 원내대변인과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 등도 맡았다.

우 의원은 '을(乙)'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서 초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을지로위원회는 비정규직 노동자, 중소·자영업자 등 사회의 '을'들이 겪는 노동 분쟁이나 갑을관계에서의 불이익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민주당 내 기구다.

우 의원은 국회의장 후보 선출 전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22대 국회의장은 국민을 위해 '싸움의 기술'을 잘 쓰는 '협상과 정치력의 달인'이 맡아야 한다"며 스스로가 적임자라고 강조한 바 있다.

[프로필]

△1957 서울 출생 △경동고 △연세대 토목공학과-연세대 환경공학과 석사 △평민당 민권부국장 △행자부 제2건국 운동본부 심의관 △환경정의시민연대 운영위원 △환경관리공단 관리이사 △제17대 노원을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사무부총장 △건국대 생명과학대 겸임교수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선대본 공동본부장 △제19·20대 노원을 국회의원 △제19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제20대 국회 전반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탈핵에너지전환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공동대표의원 △제20대 국회 가습기살규제 국조특위 위원장 △제21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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