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장동혁 "한동훈 불러놓고 '이조심판론'이 참패 원인? 부적절"

[the300]"한동훈 전대 출마 여부, 당사자가 결단할 문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보령 서천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장동혁(충남 보령시서천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7/사진=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16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당시 주도했던 '이조(이재명·조국)심판론'이 선거 참패 원인으로 지목되는 데 대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유세하면서 이야기하는 것들이 소구력이 있다고 생각해 한 번만 더 와달라고 해놓고 지금 와서 그것 때문에 졌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저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맡아 당내 대표적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장 수석대변인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총선 패배의 원인은 한 가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총선 당시) 거의 모든 후보자들이 한동훈 위원장이 한 번이라도 더 와주셨으면 좋겠다 얘기했는데 지금 와서는 선거 패배가 이조심판론 때문이다 그러고 마치 그것이 유일한 원인이거나 가장 큰 원인인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너무 결과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투수 교체시기에 대해서 감독은 여러 고민이 있을 수 있는데 투수 교체하고 나서 실점을 하니까 왜 굳이 그때 투수를 교체했느냐고 결과를 가지고 얘기하는 것과 저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에 나올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시절에, 그러고 총선을 하면서 당원과 동료시민에게 많은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어떤 방식으로 어떤 시기에 그 약속을 지킬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한동훈 전 위원장이 고민하고 결단할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그 결단에 대해서는 역시 정치인으로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민심이 한 전 위원장을 다시 부르는 것 같나'라는 질문에 "제가 그걸 또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에는"이라며 "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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