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정희 동상 추진, 정치적 뜻 없다…산업화정신 기리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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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308회 임시회에 참석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4.4.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는 건 우상화가 아닌 산업화 정신을 기리려는 것이라며 사업 추진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미 (경북) 구미, 경주 등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이 건립돼 있고 대구시가 처음으로 건립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이를 반대하는 건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구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지난 24일 오전 대구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은 국민 기본권을 억압한 인물"이라며 "시민들의 반대에도 일방적으로 박정희 우상화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홍 시장을 비판했다. 대구시는 지난 16일 '박정희 공원'(대구 대표도서관 앞)과 '박정희 광장'(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동상을 건립하겠다며 관련 예산 14억5000만 원을 반영한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홍 시장은 "역사적인 인물을 평가할 때는 늘 공과가 있는 것인데 과만 들추어내어 반대하는 것도 유감"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우상화하자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인 대구에 그분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자는 이번 동상 건립 추진은 대구시민들의 뜻도 아마 저와 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늘 반대만 일삼는 그들의 억지를 받아 준다면 이것이야말로 대구 시민들의 뜻에 역행하는 처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개인적으로 나는 유신 반대운동으로 74.10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곤욕을 치른 적도 있지만 우리 민족을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은 존중한다"며 "그 정신을 기리고자 동상을 추진하는 것이다. 정치적인 뜻도 없는데 정치적인 이유로만 반대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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