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루마니아 대통령에 "방산·원전 협의 좋은 결실 맺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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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루마니아 확대 정상회담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4.23.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루마니아의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금년 방한을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방산·원전 관련 협의들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요하니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정상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갑수 주루마니아 대사,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이 참석했다. 루마니아 측에서도 국방부 장관과 외교부 장곤, 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방한을 환영한다"며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이뤄진 루마니아 대통령의 양자 방문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냉전 종식기인 1990년 루마니아와 뒤늦게 수교했지만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최초로 루마니아와 전략적 동반적 관계를 맺고,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특히 지난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 15주년을 전후해서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요하니스 대통령은 "이렇게 초청해 주시고 맞이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저희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진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가 15년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가꿔 오면서 저희는 이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고, 그동안 양자 간의 협력을 진행하는데 아주 강력한 기반이 돼 왔다"며 "그래서 이제 단순히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간 매우 큰 중요성을 가질 분야에 대해서 함께 일을 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국방, 방산 분야, 원자력 분야, 신재생 에너지 분야, 이와 더불어 교육과 더 많은 것에 대해 저희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는 저희의 협력이 단순히 말뿐인 것이 아니라 아주 실질적인 사실적인 협력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요하니스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협정 및 MOU(양해각서) 서명식, 공식 오찬을 가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공식 환영식을 열었다. 윤 대통령 남색 정장에 밝은 주황색 넥타이 차림으로 요하니스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 양국 정상의 배우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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