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총선 민심, 변하라는 것…비대위원장, 최선 결과 도출할 것"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4.04.23.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변화하라는 것"이라며 "어제 회의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천할 권한이 저에게 주어졌다. 많은 분들 조언 듣고 최선의 결과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는 이미 당선인 결의, 원외조직위원장 결의를 통해 근본적 자기성찰, 환골탈태, 민생중심, 당정소통 강화, 의회정치 복원을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어제 우리 국민의힘은 당선인 총회를 열고 5월3일에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며 "비대위원장 선임 방식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관리형 비대위를 두고 전당대회를 준비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당장 혁신비대위로 가자는 의견도 나왔다"며 "어느 의견이나 충분한 설득력이 있었고, 국민 관심 높아지는 상황에서 저는 어제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해도 새로운 분이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되는 것이 우리의 변화 의지를 더욱 분명히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윤 원내대표는 야당의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윤 원내대표는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환영하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서만큼은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심지어 민주노총마저도 초유의 고물가시대에 국가를 고려하지 않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할 정도"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무리하게 재정을 풀면 우리 경제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탈출을 늦춰 국민의 고통을 연장시킬 것이라는 데 대다수 경제 전문가가 동의하고 있다"며 "민주당 주장대로면 현재의 나라빚에 13조원을 더 얹어야 하는데 이 돈 갚을 책임은 결국 청년과 미래세대가 지게 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영수회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했다. 따라서 민주당 대표가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을 고집한다면 이 또한 논의대상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들이 더 생산적 의제에 대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