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 출마..."민주당 주도로 개혁국회 성과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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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제22대 총선기획단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회의실 앞에서 총선기획단 회의 내용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4.1.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이번 4·10 총선에서 6선에 성공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 사무총장은 "22대 국회가 개혁 국회로서 성과를 내고 민주당이 주도해서 여러 민생과 개혁의 입법 과제들을 달성해내기 위해 제가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한 조 사무총장은 21일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크게 정권 심판과 민생 회복이고 22대 국회는 이러한 민심을 제대로 구현하고 실천하는 개혁 국회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당 그리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호흡을 맞춰가면서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강단 있는 국회의장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제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과 운영위원회를 (총선에서) 압도적 과반을 달성한 민주당이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무총장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법제사법위원회의 '발목 잡기'로 그동안 입법 성과들이 줄줄이 막혔다"며 "특히 법사위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처리된 법안들을 계속 묵살하거나 뭉개며 입법의 '게이트 키퍼'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1대 국회에선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180석이라는 거대한 의석수를 갖고 무엇을 했냐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따가운 질타도 있었다"며 "22대 국회는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겠다. 민주당이 국회 운영에서의 주도권을 갖고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지난 2년 동안 국회에 대한 압수수색이 약 20차례 정도 있었다. 지난 10년 동안 국회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총 46회 정도 있었는데 지난 2년 동안 거의 절반 이상이 이뤄졌을 정도로 이 정권 아래에서 야당이 아주 혹독하게 탄압받고 국회가 무시당했다"며 "22대 국회에서는 절대로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조 사무총장은 한 달 정도 임기가 남은 21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이태원 참사 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등 3가지는 반드시 처리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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