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빠르면 21일 비서실장 임명…총리 지명은 더 신중 모드

[the300]정무수석에는 김선동·지상욱 전 의원 등 거론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4월학생혁명기념탑에서 분향하고 있다. 2024.04.19. photo1006@newsis.com /사진=전신
윤석열 대통령이 비서실장 인선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야당의 동의가 필수적인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은 비서실장 인선 이후로 더 늦어질 전망이다.

19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차기 비서실장 임명을 위해 막바지 검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신속보다 신중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중한 선택을 하기 위해 시간이 걸린다는 설명이다.

비서실장 인선은 빠르면 21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 다음 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후보군은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와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전남 순천 지역구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고 박근혜 대통령 시절 홍보수석을 역임했다. 충청 출신 5선 의원인 정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 때 청와대 정무수석과 제21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일찌감치 비서실장 후보로 우선 검토됐던 원 전 장관 역시 여전히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총리 후보자 지명에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특히 다음 주중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예정된 만큼 이 대표의 의견을 듣는 등 통합적인 인물을 물색하는데 노력하는 모습도 보일 수 있다. 이후 인사 검증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총리 후보자 지명에는 적지 않은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리 후보로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여전히 거론되는 가운데 정진석 의원도 총리 후보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실 인선에는 일부 수석 교체와 민정수석 부활 같은 조직개편도 뒤따를 전망이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서울 도봉 지역구에서 두 번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박근혜 대통령 시절 정무비서관을 지낸 김선동 전 의원과 서울 중구·성동구을 국회의원을 지냈던 지상욱 전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추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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