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설' 박영선 "미래를 생각한다면 협치가 긴요하다 생각"

[the300]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야권 인사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박 전 장관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첫 공식 메시지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저는 지금 (일본) 오사카에 있다.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수많은 분이 전화를 주시고 문자를 남기셨다. 깊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를 인용하며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처럼 보인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두 도시 이야기의 서문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며 "우리는 모두 천국을 향해 가고자 했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반대로 나아가고 있었다. 말하자면 그 시절은 지금과 너무 흡사하게, 일부 목청 높은 권위자들은 그 시대를 논할 때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양극단의 형태로만 그 시대를 평가하려 들었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1년 3개월간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행정대학원)에서 선임연구원을 보내고 지난 16일 귀국 소식을 전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장관직을 수행했고, 17~20대 국회에서 민주당 계열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의원 출신이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