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찰위성 2호, 국내 지상국과 수차례 교신…"최적화 도달"

[the300](상보) 지난 8일 오후 5시53분쯤 데이터 송수신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가 지난 8일 오전 8시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통해 성공적으로 발사되고 있는 모습. / 사진=국방부

군의 정찰위성 2호가 고도 500~550㎞ 우주 공간에서 국내 지상국과 수차례 교신하는 데 성공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서울 용산구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어제 오후 5시53분쯤부터 국내 지상국과 필요한 데이터 송수신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정찰위성 2호는 현재 목표궤도에 안착해 초기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점검 등 관련 절차를 정상 진행 중"이라며 "어제 수회 교신을 통해 초기에 저희가 원했던 최적화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했다.

앞서 정찰위성 2호는 지난 8일 오전 8시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정찰위성 2호는 목표궤도였던 500~550㎞에 투입됐고 발사 약 2시간 40분만에 해외지상국과 본 교신에 성공했다. 다만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국내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는진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 대변인이 이날 정찰위성 2호가 국내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위성의 태양전지판 등이 모두 예정대로 전개된 것으로 파악된다. 정찰위성 2호는 수개월간 운용 시험 평가를 거쳐 북한 핵·미사일 감시·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찰위성 2호는 SAR(합성개구레이더)를 장착해 주야간 24시간 악천후에도 초정밀 촬영이 가능하다. SAR는 일반 카메라와 달리 마이크로파를 지상으로 쏘고, 지상에서 반사되는 신호를 바탕으로 사물을 인식한다. 전자광학 카메라와 달리 흑백으로 촬영되지만 비·구름 등 어느 조건에서도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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