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에 제3롯데월드 유치"…'정책통' 김성원의 3선 도전[인터뷰]

[the300 소통관] 경기도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 김성원 국민의힘 후보

이달 3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경기도 동두천시를 찾아 4·10 총선(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동두천·양주·연천을에 출마한 김성원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김성원 후보 사무실.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해 골목상권에 돈이 돌고 도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미군 반환 공여지에 '제 3 롯데월드'를 유치하겠다. "

4·10 총선(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도 동두천·양주·연천을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성원 국민의힘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북부의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 주민 여러분들의 가장 큰 염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동두천시는 그동안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으로 공황 상태에 빠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반환 예정인 미군 공여지에 대한 관광단지 개발 등 효율적인 개발 방향을 찾아왔다. 이 지역 현역 의원인 김 후보는 미군 반환 공여지에 대규모 테마파크와 유통단지를 아우르는 제3 롯데월드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미군 반환 공여지에 제3 롯데월드를 조성할 경우 동두천은 경기 북부의 관광문화 복합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수도권의 불모지였던 용인시 역시 '에버랜드'를 계기로 유동·정주 인구를 늘려 성장했다"며 "이번엔 동두천을 경기 북부의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킬 차례"라고 했다.

1973년 경기 양주군 동두천읍(현 동두천시)에서 태어난 김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경기도 동두천시·연천군 선거구에 출마해 처음 당선되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20대 국회 수도권 최연소(만 42세) 국회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연달아 나선 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1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원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중앙 정치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김 후보는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가장 큰 성과는 '김성원은 한결같다'는 말을 듣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2016년 국회 임기 시작부터 지금까지 새벽이슬 맞으며 출근했고, 밤공기 마시며 퇴근했다"며 "부지런함만큼은 저 자신과도 타협할 수 없는 주민과의 약속이었고, 앞으로도 그 누구든 성실함만큼은 지지 않을 자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4·10 총선(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도 동두천·양주·연천을에 출마한 김성원 국민의힘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김성원 후보 사무실.

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은 현재 경기도 북부 16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의 재선 이상 국회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유일한 선거구다. 중진의 반열에 드는 3선 의원에 도전하는 만큼 김 후보의 책임감과 중압감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김 후보는 "경기도는 수도권 승패를 가르는 부동층 표심과 맞닿아 있기에 더욱 의미가 각별하다"며 "동두천·양주·연천 주민의 절대적으로 지지를 바탕으로 수도권 전역에 총선 승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 후보의 최대 관심사는 접경지역인 동두천·양주·연천의 미래다. 8년간의 지난 국회의원 임기 중 △국립현충원의 연천군 유치 △GTX-C 동두천 연장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착공 △제생병원 재착공 등의 성과를 이끌기도 했지만 여전히 지역 주민들은 이중 삼중으로 중첩된 규제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동두천·양주·연천은 국가안보를 위해 70년 넘게 희생하며 고통받아온 지역"이라며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산재해 있는 규제법들을 각각 개정하는 것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회발전특구나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각종 중첩 규제를 확실히 풀어 첨단산업과 양질의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동두천과 양주, 연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경기북도 분도 문제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한 의원 중 한명이다. 2017년에는 경기북도 설치법을 발의했고 2021년에는 김철민 민주당 의원과 함께 경기북도 국회 추진단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70년 넘게 희생해 왔던 경기북부 지역의 각종 규제는 덜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더해 생활의 질을 높이고 발전을 도모하자는 것이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의 취지"라며 "이에 따라 경기북부 지역 발전을 위해 진정성 있게 준비했고, 제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설치할 준비를 이미 마쳤다"고 했다.
4·10 총선(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도 동두천·양주·연천을에 출마한 김성원 국민의힘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김성원 후보 사무실.

김 후보는 또 "동두천·양주·연천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판세에 연연하거나 자만하지 않겠다"며 "마지막까지 더 낮은 자세로 더 간절하게 더 절실하게 주민만 바라보며 뛰겠다"고 했다. 과거 동두천·양주·연천 지역은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꼽혔던 곳으로, 이번 선거도 쉽지 않다는 것이 김 후보의 설명이다.

이번 22대 총선 지역구 획정에서 동두천·양주·연천을에 새롭게 포함된 양주시 은현면과 남면은 무려 20여년간 민주당 국회의원이 당선됐던 지역이다. 김 후보가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가 필사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은 1996년 이후 28년 만에 대통령과 동두천시장, 양주시장, 연천군수 그리고 국회의원이 한 팀이 돼 일할 수 있는 매우 중차대한 선거"라며 "누구나 말할 수 있고, 약속할 수 있지만 아무나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건 아니다. 그 실행은 약속을 지킬 힘이 있는 집권 여당의 3선 국회의원만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 잘하는 김성원, 더 강력해진 3선의 힘과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압도적인 추진력으로 동두천·양주·연천의 더 큰 발전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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