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한동훈에 화답 "강서을 출마...김성태와 제2 마곡 신화"

[the300](상보) 한동훈 요청 수락…"고도 제한 완화·마곡 개발 숙원 반드시 이룰 것"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의 지역구였던 서울 강서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장관은 "김성태 전 대표님의 '혼의 정치', 그리고 박민식의 '강력한 추진력'이 만나 이번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며칠 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강서을에서 싸워 승리해 달라는 요청받았다"며 "한 위원장을 비롯해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가 저에게 강서을의 승리 역할을 맡겨주신다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은 1일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 전 장관에게 "국민을 위한 승리를 위해 헌신해달라는 요청을 드렸다"며 "서울 강서을에 출마해 승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저는 수도권 격전지 탈환이란 사명감으로 이번 총선에 나섰다. 무엇보다 당의 승리, 국민을 위한 승리를 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서을은 우리 국민의힘 승리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한강풍(風)'이 시작되는 관문이자 마지막 퍼즐 조각인 곳"이라고 했다.

박 전 장관은 "어제(2일), 존경하는 형님이자 선당후사의 길을 걷기로 한 우리 당의 큰 정치인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메시지를 접했다"며 "'누가 오더라도 이기는 선거를 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강서 선거의 플랫폼으로 선당후사를 실천하겠다, 저 박민식을 이길 수 있는 후보로 받아 주시겠다'는 말씀에 정말 든든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김 전 원내대표가 시작한 '고도 제한 완화'와 ' 마곡 개발'의 숙원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며 "당원동지 여러분과 주민들과 함께 승리해 '제2의 마곡 신화"를 써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전 장관은 "한 위원장과 김 전 원내대표, 그리고 처음 총선에 나설 때보다 더욱 많이 늘어난 동료들과 함께 강서을 국민의힘 후보라는 더 커다란 임무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책을 맡겨 주신다면 마다하지 않겠다"며 "우리 당에도, 강서구민에게도 그리고 대한민국 미래에도 너무나 중요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필승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애초 경기 분당을에 출마할 뜻을 표시했으나, 당의 '험지 출마' 요청으로 서울 영등포을로 지역을 옮겼던 바 있다. 강서을은 김 전 원내대표가 공천 배제되고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도 공천을 신청했다가 철회하면서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가 없는 상태다. 박 전 장관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강서을 우선추천(전략공천)을 받게 되면 현역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결이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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