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개호 단수공천 번복…송갑석도 2인→3인 경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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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08.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더불어민주당이 이개호 민주당 의원에 대한 단수공천 결정을 번복했다. 이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 예비후보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인 것이다. 또한 광주 서갑의 송갑석 의원 역시 당초 2인 경선에서 3인 경선으로 변경됐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재심위원회는 최근 두 지역구에 대해 3인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박노원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당초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 의원을 단수공천 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

송갑석 의원은 당초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의 2인 경선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박혜자 전 의원이 재심 결과 후보로 추가돼 3인 경선으로 변경됐다. 이 같은 결정은 향후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되면 확정된다.

재심위원회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the300(더300)과의 통화에서 "재심위원회는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후보간 격차가 20% 이상 벌어지지 않는 경우 경선을 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이 의원의 지역구는 (나머지 두 후보들과) 격차가 크지 않아 3인 경선으로 정했다"고 했다.

이어 "송 의원의 경우 박 전 의원이 여성 후보라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관위 결정과 다른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서는 "(이전 결정 등) 앞선 상황들은 고려하지 않고 재심위에 주어진 기준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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