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협상 난항…윤재옥 "민주당, 전북·경기북부 주민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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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28.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선거구 획정과 관련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는 한 걸음 양보하니 두세 걸음 양보하라고 억지를 부리는 것"이라며 "전북 도민을 왜 외면하는지, 강원과 경기북부 주민을 왜 무시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선거 유불리만 생각하는 근시안적 태도가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선거 전 마지막 본회의인데 이 시간까지 (선거구) 획정 안 되고 혼란 주는 것에 대해 국민께 죄송하다"며 "우리 당은 선거구 획정 회의에 임하며 같은 협상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거대 선거구 탄생을 통한 지역민 불편(을 막기위해) 4개 특례지역을 지정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 안은 이미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된 내용"이라며 "아울러 인구 감소에 따라 전라북도가 수도권 외에 유일하게 의석 수가 줄어드는 지역이 돼 버려 전북 도민이 받을 상실감을 감안해서 비례 1개 줄여서라도 전북을 배려하자 이게 협상 시작부터 일관된 우리 협상안"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누가 봐도 비례 1개 줄여서 전북 (1석) 늘리는 것은 민주당 몫 1석을 늘려주는 것이다. 그런데 민주당이 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안을 주장했다"며 "그런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의원들 반발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입장이 변해 부산 남구 분구를 해서 다른 구와 합쳐 남구를 두개로 하자는 안을 냈다. 누가 봐도 자기 당을 당선시키기 위한 게리맨더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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