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하태경 "선거구 획정, 29일 결론 나야…안 되면 공천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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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 종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1.27.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 당 지도부에 (선거구 획정이) 29일까지 결론이 나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며 "그렇지 않다면 경선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고 공천에 대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중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침에 가장 큰 주제는 선거구 획정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오는 2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올릴 선거구 안건을 협상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원안대로 통과시키자는 입장인 반면 여당은 강원 지역 등 일부 선거구를 조정하자는 입장이다. 획정위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강원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이 하나로 묶이는 초대형 선거구가 등장할 수 있어서다.

또 획정위 원안대로 통과되면 서울 노원과 경기 부천·안산, 전북, 전남 등 민주당에게 유리한 지역의 선거구가 줄어들어 해당 지역에 출마하려는 야당 인사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하 의원은 "오는 29일에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가 안 되면 3월7일 이후로 선거구 획정이 넘어갈 수 있다. 그러면 11일이 선거명부 투표자 명부 작성인데 7일 선거구 획정이 되고 경선절차에 들어가면 경선이 무산될 수 있다"며 "공천 자체에 대혼란이 생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당 지도부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29일까지 결론을 반드시 내줘야 한다"며 "선거구 획정이라는 게 시간이 길어질수록 정치인들이 장난치는구나 이렇게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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