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창원에서 '청년'을 외치다…"문화 융합해야 산업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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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린 열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2.21.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을 찾아 "문화가 융합되지 않은 산업을 발전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지방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살기좋은 환경을 조성해서 청년 인재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창원에 위치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에서 "결국 첨단산업을 일으키고 기업을 유치하려면 사람이 가서 살고 싶은 곳이어야만 가능한 것"이라며 "청년들이, 전문가들이 가서 살고 싶은 곳이어야 한다. 그게 바로 문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직장을 선택할 때 우리 회사가 어느 곳에 있는지가 선택의 1번"이라며 "월급이 좀 더 많냐, 대우가 좋냐 이것보다 얼마나 살기 좋은 곳에 가서 내가 살 수 있느냐가 선택의 1번 아니겠나"라고 짚었다.

이어 "우리 산업은 그동안 너무 문화가 없이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공장 위주, 생산설비시설 위주로만 갔다"며 "인재가 와야 기업이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반 산업단지들을 문화적으로 가고 싶고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것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적극 나서줘야 한다"며 "산업과 문화가 융합이 될 수 있게 지방정부도 노력해 주시고 중앙정부도 문체부가 다른 부처들과 협동을 해서 한번 잘 만들어보자. 앞으로 우리가 산단을 만들 때 멋진 산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21일) 울산을 찾아서도 같은 이유에서 울산의 문화 인프라를 가장 먼저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나고 자란 인재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아 정착할 수 있어야 그 지역이 발전한다는 논리다. 사람을 붙잡으려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조건인 '문화'가 필수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민생토론회에서 경남 거제 발전을 위해 KTX역 설치 등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국가정원 조성과 남부내륙철도, 조속하게 추진하겠다"며 "(거제에) 기업혁신파크를 만들었는데 접근성이 있는 철도가 없어가지고야 되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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