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충남 홍성·예산 4선 홍문표, 경선 포기…탈당 후 출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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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뉴스1) 김기태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충남 예산 덕산 스플라스리솜 그랜드홀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홍문표 도당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1.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충남 홍성·예산에서 4선을 지낸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4월 총선 공천을 위한 경선을 중도 포기했다. 홍 의원은 경선 상대인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대통령 시계 살포 의혹 등을 제기하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오는 24일까지 사실관계 규명과 역선택 방지 대책 등을 요구해왔다.

22일 여권에 따르면 홍 의원은 강승규 전 비서관과의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홍 의원은 경선 포기 배경과 향후 거취 등을 직접 설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관위는 앞서 홍성·예산 지역구를 현역인 홍 의원과 강 전 비서관의 2자 경선 지역으로 발표했다. 공관위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여론조사를 거친 뒤 25일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앞서 홍 의원은 강 전 비서관의 대통령실 시계 살포 의혹 등을 제기해왔다. 홍 의원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시계 1만여 개를 어디에 누구한테 뿌렸다는 것인지 시계의 살포 출처를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관광과 음식물 제공, 사찰 금품 기부 등 불법 선거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규명과 역선택 방지 대책 등도 촉구했다.

당시 홍 의원은 공관위에서 응답이 없을 경우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른바 '이인제 방지법'으로 불리는 공직선거법 57조의 2 조항에 따르면 정당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자는 해당 선거에서 같은 선거구에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다. 만약 경선을 포기한다면 해당 지역구에 무소속 또는 다른 정당 소속으로 출마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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