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클래식 기획자' 양종아·'선장 출신' 김인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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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양종아 한뼘클래식기획 대표, 김인현 고려대 교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2.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이 클래식 공연 기획 전문가인 양종아 한뼘클래식기획 대표(50), 선장 출신으로 해상법 전문가인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5) 등 2명을 4·10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두 분을 모시게 돼 어제보다 조금 더 유능해지고, 강해지고, 국민에게 더 봉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호남 출신인 양 대표에 대해 "국민의힘이 과거에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호남에서 출마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호남 포기를 확실하게 포기했다. 호남에서도 사랑받고 싶고, 지역구에서 의석도 얻고 싶은 정당"이라고 밝혔다.

대학 시절 성악 분야를 전공하고 부산·광주 MBC 아나운서로도 활동했던 양 대표는 현재 전남·광주 지역에서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 진행·기획 활동을 하고 있다. 여당에서 도전지(험지)로 꼽히는 광주 북구을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양 대표는 "광주에서 나고 자라 학창 시절, 방송 생활을 했기에 영입 제안을 받고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며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민주당이 아니면 광주에서 우려를 들어야 하는 정치구조를 꼭 바꾸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광주와 호남을 볼모로 잡고 광주를 이용만 하는 적폐를 깨고 싶다"며 "그래야만 광주와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과거 일본 선사에 입사해 최연소 선장이 됐던 김 교수는 항해 도중 사고를 당한 것을 계기로 해상법학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교직에서 20여 년간 봉직했고 현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해상법을 가르치고 있다.

김 교수는 "나는 바다 이야기만 나오면 가슴이 뛰는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바다에서 꿈과 비전을 발견해 바다와 사랑에 빠져 결국 해상법학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와 국회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미래 일자리가 있는 희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한 입법과 정책개발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늘까지 총 35명의 국민인재를 모셨다"며 "국민인재의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좋은 아이디어가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더 나은 대한민국, 더 나은 동료 시민의 삶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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