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캐나다 외교장관과 통화…'한국-G7 협력' 확대 당부

[the300] 북한 도발 규탄해온 캐나다에 사의 표명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8일 오전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부 장관과 통화하고 경제협력 등 양국 관계 전반을 비롯해 국제무대 협력, 국내외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 사진=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G7(주요 7개국) 일원인 캐나다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한국과 G7 협력 확대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부 장관과 통화하고 경제협력 등 양국 관계 전반을 비롯해 국제무대 협력, 국내외 정세 등의 의견을 교환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CSP)로 격상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양국 간 첨단 제조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확대는 물론 인적 교류(워킹홀리데이 참가자 확대) 등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조 장관과 졸리 장관은 '상호문화교류' 첫 해이자 청년교류 양해각서가 발효된 의미있는 해라는 점에 공감하며 양국의 인적·문화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방산 △안보·국방 △경제안보·과학기술 △기후변화·에너지안보 △문화·보건 등 5대 협력분야 사업 발굴을 위한 행동계획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북태평양 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조 장관은 연초부터 지속되는 북한의 위협적 언사와 각종 도발에 우려를 표하고 러시아·북한 군사협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그동안 캐나다 정부의 북한 도발 규탄 성명 발표와 불법 해상환적 감시 활동 등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졸리 장관은 한국의 북한 비핵화 노력을 지지하며 앞으로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장관은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 시대 외교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설명하며 한국-G7 협력 확대를 위한 캐나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졸리 장관은 이에 한국과 적극 협력을 약속하고 내년 한국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캐나다의 G7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협력을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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