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장제원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총선 불출마 시사

[the300]

출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소셜미디어(SNS)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고 밝혔다. 당내 친윤 인사를 비롯해 지도부, 중진 의원들에 대한 '희생' 결단의 요구가 거셌던 만큼 이날 장 의원의 메시지를 두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장 의원은 이날 저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부친인 고(故) 장성만 전 국회 부의장의 묘소를 찾은 사진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이 SNS에 메시지를 올린 것은 지난달 13일 "권력자가 뭐라 해도 제 할 말은 하면서 사는 타입"이라고 한 영상 이후 28일 만이다.

장 의원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벌써 8년이 지났다"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버지가 주신 신앙의 유산이 얼마나 큰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눈물의 기도가 제가 여기까지 살아올 수 있는 힘이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보고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고 했다. 이어 "아무리 칠흑 같은 어둠이 저를 감쌀지라도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예비하고 계신 것을 믿고 기도하라는 아버지의 신앙을 저도 믿는다"며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장 의원은 메시지 마지막에 '빌립보서 4장 13절',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는 성경 구절도 인용했다.

앞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당 지도부와 중진,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의 내년 총선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등 희생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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