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野, 예산 뒷전 정쟁소재 찾는데만 몰두…퇴학·해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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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에 따라 편성된 민생예산(안)에 대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의 시각으로 오리고 붙이려고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상 내일 국회 본회의 끝으로 정기국회 마무리 될 예정이지만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여전히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약자를 위한 복지사업을 제때 추진하고 청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마약과 묻지마 범죄 대응하는 일에 어려움 생기고 있다"며 "추위에도 불구하고 장병들의 병영복무환경 개선 사업도 계획 추진이 힘들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법에 규정된 시한인 12월2일은 물론이고 마지노선인 정기국회 내 통과도 어렵게 된 점에 대해 우리 모두가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예산안 심사는 뒷전이고 가열차게 정쟁 유발에만 화력을 쏟아붓는다"며 "마지막 정기국회조차도 대장동 50억 특검과 김건희 특검을 날치기 강행처리하려 하고 임시국회를 열어 여름부터 반년 가까이 물고 늘어진 정쟁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윽박지르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처럼 마땅히 해야 할 예산심사에는 충실하지 않고 정쟁소재를 찾는 데만 몰두하니 학교라면 퇴학감이고 회사라면 해고감"이라고 직격했다.

김 대표는 또 민주당을 향해 "국회에 계류 중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에 협조해주실 것을 바란다"며 "민주당이 당장 지금 할 수 있는 법안을 하나도 통과시키지 않고 계속 가로막는다면 부산 시민들의 엄중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우리 당은 부산 발전을 위해 가덕도신공항 건설,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북항 재개발 등 다양한 정책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어제 약속드린 글로벌 허브도시 육성 특별법안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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