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혁신위, 오늘 조기해산 논의…'주류 희생 요구' 결국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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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만나 악수를 나눈 후 고개를 돌려 자리에 앉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7일 회의를 열고 조기 해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선 혁신위 활동 종합보고 계획과 활동 종료 여부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용 혁신위원은 전날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김기현 대표의 비공개 회동 후 브리핑에서 조기 해산 가능성에 대해 "혁신위원들이 결정해야 해서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지난 10월26일 출범해, 이달 24일까지 60일 간 활동하기로 있었다.

혁신위의 마지막 안건은 지난달 30일 내놓은 6호 안건이 될 전망이다. 당 지도부·중진·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불출마·험지 출마를 요구한 '희생' 안건으로, 혁신위는 이를 지난달 3일 권고 형식으로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같은달 30일 혁신위는 6호안건을 공식 안건으로 의결하고 당 최고위원회 차원의 논의를 요구했다. 당초 지난 4일 최고위에서 관련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정식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인 위원장은 전날 김 대표와 회동에서 "오늘 만남을 통해 김 대표의 희생·혁신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해용 혁신위원은 "오늘 만남을 통해 김 대표의 희생과 혁신 의지를 확인했다"며 "지금까지 혁신위가 절반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면 나머지 절반의 성공은 당이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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