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주류 희생안에 "혁신위 궤도이탈 조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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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촛불집회 등 현안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1.2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 혁신위원회를 향해 "궤도 이탈 조짐이 보인다"고 비판했다. 혁신위가 당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의 희생 요구를 공식화한 것이 혁신위가 아닌 공천관리위원회가 해야할 일이라는 지적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관리위원회가 해야 할 업무와 혁신위 역할은 분명히 차이가 있는데, 지금은 혁신위가 스스로 혼돈을 일으키고 있다는 느낌이 있다"며 "(개개인들의 거취는 최고위원회 의결 대상이 아니다)라는 기존 입장과 크게 변화가 없다. 혁신위도 본연의 역할에 맞는 내용을 정리해서 보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혁신위가) 궤도 이탈의 조짐이 보인다"며 "총선을 앞둔 당에서 혁신 내용이 불가피하게 공천과 관련될 수 있지만 공관위가 해야 할 업무와 혁신위 역할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오는 4일 최고위원회에 지도부·중진·대통령 측근의 불출마·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혁신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고위가 어떤 특정인의 출마 여부를 규정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데 만약 이걸 막 결정하면 나중에 법정 소송도 전혀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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