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이종석 헌재소장 임명 재가…21일 만에 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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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3.11.13.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62·사법연수원 15기)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유남석 전 헌재소장 퇴임 이후 21일 만에 헌재소장 공백 사태가 해소됐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저녁 출입기자단에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총 투표수 291표 중 찬성 204표, 반대 61표, 기권 26표로 이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헌재소장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윤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동기(79학번)다.

헌법재판관 시절 '대북 전단 금지법' 위헌, 국가보안법의 '이적 표현물 소지·취득 처벌 조항' 합헌, '검수완박법' 위헌·무효, 공수처법 위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기각 등 의견을 냈다.

판사 시절에는 백혈병에 걸려 숨진 삼성 반도체 근로자 두 명에게 산업재해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내달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헌재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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