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성·청년 정치인 키운다…"전략지역에 우선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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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12.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이 내년 총선에서 여성·청년들의 공천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29일 내놨다.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구의 경우 청년·여성을 우선 공천하거나 공천 심사 과정에서 여성·청년 우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병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총선기획단 간사)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 내용을 당 지도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총선기획단은 20·30세대 출마자들에게는 공천심사 등록비와 공천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탁금 등 경선 비용 일부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20대 출마자에게는 공천심사 등록비와 기탁금을 전액 면제했고 30대는 50%만 면제했는데, 내년 총선에서는 전액 면제 대상을 2030세대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총선기획단은 청년 후보자가 출마하는 지역은 경선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청년·여성 후보자와 정치신인 후보자가 경선하는 경우 정치신인의 가산점을 20%가 아닌 10%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민주당은 청년·여성선거지원단을 운영해 이들에게 선거 준비와 정치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후보자 공천 단계에서는 '젠더 감수성' 분야를 강화해서 심사하겠다고도 했다. 민주당은 또한 미래 아젠다 준비 기구를 구성해서 인공지능(AI), 저출생, 기후위기 관련 의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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