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혁신위 "모든 지역구 전략공천 배제…대통령실 인사도 예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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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세종시의원인 이소희 국민의힘 혁신위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1차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모든 지역구에서 전략공천을 원천 배제하고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예외 없이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네번째 혁신안을 발표했다. 또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사람을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가 끝난 후 "오늘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에 관한 공천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소희 국민의힘 혁신위원은 "첫 번째 안건은 상향식 공천을 통한 공정한 경쟁"이라며 "대통령실 인사도 예외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혁신위원은 "둘째는 엄격한 컷오프"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 당의 명예를 실추한 자, 금고 이상 전과자는 전부 공천 배제"라고 말했다.

또 혁신위는 모든 지역구에서 전략공천을 원천 배제할 것을 제안했다. 김경진 국민의힘 혁신위원은 "큰 틀을 보면 전략공천을 원천 배제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전체 선거를 위해선 훨씬 유리한 길"이라며 "하나의 선거구를 놓고 보면 전략공천이 필요할 수 있지만 전략공천에 대한 판단이 틀렸을 때는 공천 등 여러 논란과 잡음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 혁신위원은 모든 지역구 전략공천 배제가 당내 인사에 유리할 수 있단 지적엔 "그래서 지금까지 당 중진들에게 희생해주십사 부탁드렸고, 그 희생과 상관 없이 대통령실에서 내려오는 분들에 대해서는 경우에 따라 특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상향식 방식으로 공천해야 한단 일반 원칙을 설명한 것"이라고 했다.

이 혁신위원은 금고 이상의 전과자를 공천 배제 기준으로 잡은 데 대해 "중범죄라 판단해서 그정도 기준은 되어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나 (생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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