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메가시티 특별법, 당과 수시로 논의…지자체 바람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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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2024년 서울시 국비지원 요청 핵심사업' 지료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입법 추진 중인 이른바 '메가시티 특별법'과 관련해 "특별법을 내는 것 자체가 중요하기보다도 내용이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예산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며 "당과 수시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경기 김포, 구리 등 서울 편입 지역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큰 틀에서의 원칙을 특별법에 담아야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입장을 낸) 김포시, 구리시 (외에) 추가로 입장을 밝힐 지방자치단체가 있을 텐데, (해당)지방자치단체장들의 바람들이 특별법에 바람직한 형태로 담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인천, 경기 등 주변 광역도시의 반발과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다"면서 "이번 주 중에도 (회동이) 예정돼 있는, 대화하면서 상호간 우려하는 바가 무엇인지, 무엇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향인지 깊이있게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다.

이날 윤 원내대표를 만나선 △지하철 혼잡도 개선 △수해예방을 위한 대심도저류터널 설치 사업 △공공임대주택의 재건축 사업 등에 대한 국고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세금이 덜 걷히기 시작한 점을 반영해서 서울시도 13년 만에 긴축 예산을 편성했다"며 "그러다보니 국비 지원이 절실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심도저류터널을 만드는 예산이 내년도 편성됐는데, 여기에 국고 지원 비율을 기존 25%에서 50%로 늘리고, 공공임대주택이 재건축에 들어가는 시점이어서 앞으로 계속 재건축이 진행될텐데 국고 지원 비율을 신축 때처럼 40%로 유지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오늘 (윤 원내대표로부터) 긍정적인 말씀을 들었다"며 "서울시가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점을 십분 이해하고 있는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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