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세인트루시아 총리 만나 기후변화 대응 협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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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세인트루시아 정상회담에서 필립 조셉 피에르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9.19.
유엔(UN) 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간) 필립 조셉 피에르 세인트루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기후변화, 청청에너지 전환 등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피에르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부산엑스포(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세인트루시아의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세인트루시아가 요청한 크리켓 경기장 보수, 청소년 훈련차량 사업에 대한 지원사업은 신속히 추진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기후변화, 청정에너지 전환 등 분야를 중심으로 카리브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동카리브국가기구(OECS) 사무국 소재국인 세인트루시아의 적극적 협조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피에르 총리는 "한국의 무상원조사업 지원 결정에 감사하다"며 "특히 크리켓 경기장 전광판 보수 지원은 내년 세인트루시아에서 개최 예정인 크리켓 월드컵 행사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에르 총리는 "카리브 해안 침식 모니터링 사업을 비롯해 한국의 카리브 지역 대상 기후변화 대응 지원 강화 노력을 환영한다"면서 "동 분야 협력에 있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4박6일의 이번 뉴욕 방문 기간 중 최소 30개국에서 최대 50개국에 이르는 나라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개별 국가와 경제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동시에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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