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한미동맹 70년 맞아 '방산 안보' 초점…첫 국제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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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춘택 국가정보원 1차장이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방산안보 국제 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정원
국가정보원이 18일 제1회 '방산안보 국제 컨퍼런스(Defense Industrial Security Conference·DINSEC)를 열고 동맹국간 방산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방산 침해 예방책 등을 논의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DINSEC는 '한미 동맹 70년을 맞아 국제 방산안보 환경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주제로 열렸다. 김규현 국정원장은 권춘택 국정원 1차장이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최근 방위산업 분야에서 국가 간의 기술 패권 경쟁이 첨예화하고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국정원은 공급망 교란 차단 등 침해행위에 적극 대응해 방산기술을 빈틈없이 보호하고, 방산안보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방산안보에 대한 국내ㆍ외 공감대 확산과 글로벌 방산안보 위협에 대한 동맹국간 대응 방안 모색 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정원과 함께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방위사업청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현대로템 KAI 한화시스템 HD현대중공업 등 주요 방산기업 대표들을 비롯한 국내외 방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버나드 샴포 전 미 8군 사령관(2013~2016년 재임)은 '방산안보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추진'이란 주제로 양국간 방산분야 파트너십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샴포 전 사령관은 "지금 국제정세는 기술패권 경쟁의 첨예화와 공급망 혼란에 대한 우려가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한미 간 '첨단기술 동맹'과 '안정적 공급망 구축'은 기존의 안보동맹을 넘어 기술ㆍ공급망ㆍ글로벌 측면에서 공조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의 격상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방산업체의 기술과 인력을 노리는 방산 스파이에 대해 방위사업청·국군방첩사령부 등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기술유출 차단 및 해킹 예방 등 기술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전략기술·장비 불법 수출을 통해 대량살상무기를 확산하려는 안보 위협 세력에 대해서도 해외 정보기관과 공조하여 적극 대처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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