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GTX-C 연내 착공 가시화···안산, 경기 서남부 중심지로"

[the300 숏터뷰]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전해철 의원실

"경기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염원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건설이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수년 간의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었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시상록수갑)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상기된 표정으로 "21대 총선에서 시민들께 GTX-C 안산 유치를 약속드린 만큼 꼭 지켜야 한단 생각으로 한 단계 한 단계마다 노력을 기울였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2023년도 제 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열어 'GTX-C 실시협약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발표했다. GTX-C 사업이 민투심을 통과했다는 것은 연내 착공이 가시화됐단 뜻이다. 2028년 개통이 목표다.

GTX-C노선은 4조6084억원을 투입,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까지 74.8Km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개통되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8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당초 GTX-C 노선에는 안산 상록수역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과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 2018년부터 노선의 안산 유치 사업이 추진됐다. 전 의원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낸 지난한 과정"이었다고 했다.

전 의원은 21대 국회가 열림과 동시에 국토부는 물론 안산시, 우선협상대상자 등을 만나 끈질기게 설득했다. 스스로 "올인했다"고 표현했다. 그는 "GTX는 수도권 대중교통 노선 재편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산 상록수역이 생기지 않는다면 사실상 경기 서남부는 이 재편에서 소외되는 결과였다. GTX가 서울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지 않느냐는 게 설득 논리였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국토부의 'GTX-C노선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에서 안산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안산시도 추가사업비 및 운영비를 부담하는 결단을 내리도록 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의정 활동 뿐 아니라 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쌓은 내각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전 의원은 "일이 되게 하기 위해선 정책 추진 메커니즘과 주요 의사결정 과정을 아는 것이 중요하고 어려움이 생겼을 때 방안을 찾아내고 합리적 의견을 제시, 관철시켜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GTX-C의 착공 및 개통까지 남은 절차는 실시협약 체결, 비용부담 협약 체결 추진 및 실시계획 작성, 실시계획 승인 등이다.

완공 후에는 완전히 다른 안산이 기대된다. 73만 안산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 것은 물론 안산 사이언스밸리 등에 탄탄한 강소기업을 유치, 실력있는 인재들을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다.

전 의원은 "GTX-C 사업은 안산이 경기 서남부 교통중심지, 첨단산업도시, 해양생태문화관광도시 등 미래 비전을 완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안산을 넘어 경기 서남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꼭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산의 미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남은 과정에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필요한 일들을 잘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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