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전 與비대위원 "강남 학원, 딸 대입컨설팅에 900만원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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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최근 사교육 시장에 일타강사들의 이른바 '킬링' 강의가 이름만 바꿔 무한복제돼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위원은 1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일타강사가 킬링 문항만 가르치는 캠프가 지금 존재한다"며 "최상위권 킬러 분석, 수준별 수능 완성 과정, 팀 수업, 개인 수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타강사들 또는 출강 강사들에 의해 지금 여러 가지 이름으로 (킬링 캠프가) 무한 복제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쪽집게 과외, 비밀 스터디, 킬링 스터디, 킬링 캠퍼스, 심지어는 올킬링 캠퍼스, 올킬링 케어팀 이렇게 다양한 형태를 통칭 '킬링 캠퍼스'라고 한다"고 했다.

그는 "밤 10시 이후에 스터디카페 또는 프리미엄 독서실이 학원 내에 따로 있거나 또는 오피스텔 등에서 비밀 점조직으로 있다고 한다"며 "이렇게 해서 하는 학원 운영인데 주 1회 2시간 하면 월 500만 원 이것이 통상 가격이고 이건 굉장히 싼 것으로, 평균적인 킬링 문제만 가르치는 이런 학원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지어는 4과목을 드림팀 강사로 운영을 해서 1700만원을 받는 데도 있고 억대도 있다"고 했다

그는 "학생별 완전 맞춤형 오마카세 강의가 별도로 또 있다"며 "서울대 의대반, SKY반, (즉) 서울대, 연대, 고대반 등 이거는 완전히 프리미엄 시장"이라고 했다.

김 전 위원은 "저희 딸 2등급인데 강남에 있는 학원에서 학원비를 뽑아봤더니 다섯과목에 405만원을 뽑아줬다"며 "대입 컨설팅 수시 학종은 904만원 뽑아줬다. 이거와 별개로 논술도 '킬링 논술'이 또 따로 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김 전 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연일 비판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 "내부 분탈질 좀 그만하라"고도 했다.

그는 "이 분(유 전 의원)이 윤 대통령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교육에 대해 얘기를 한다' 뭐 이렇게 말했다"며 "그런데 이 분(유 전 의원)은 아무것도 모르는, 실물 경제는 도대체 알지를 못하는 경제학 박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분의 정치적 위치는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자당 대통령의 공식 공격 저격수다, 그것으로 몸값을 올리는"라고 했다.

김 전 위원은 "유승민 위스콘신 경제학 박사, 이준석 하버드 대학 출신. 이 분들은 학벌에 대해 얘기할 수 없다"며 "본인들이 학벌의 최대 수혜자 아닌가. 그거 아니었으면 이 전 대표께서 대표 위치까지 그렇게 급하게 급상승, 급승진할 수 있었을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전 의원에 대해선 "조희연 진보 교육감한테 가서 한 수 배워라. 이 분조차도 윤석열 현 정부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얘기하는데 이렇게 내부 총질을 하면서 가짜 뉴스를 남발하고 있다"며 "스카이캐슬, 일타스캔들이라는 드라마만 봐도 대한민국 사교육의 현주소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발 내부 분탕질 좀 그만하고 현 실물 경제 모르는 경제학 박사가 도대체 대한민국 발전에 어떠한 기여를 하실지 좀 고민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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