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中 4대 불가론? 전부 거짓…한미NCG→한미일 정상회담"

[the300]

(싱가포르=뉴스1) 박지혜 기자 =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중 국방장관회담에 앞서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3.6.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통령실이 중국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는 소위 '4대 불가론'에 "전부 거짓"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류진쑹(劉勁松) 중국 외교부 아주사장(국장)이 한중 외교국장급 협의를 위해 방한했을 때 △중국의 '핵심 이익'을 건드리면 한중 협력 불가 △한국이 친미·친일 일변도 외교 정책으로 나아갈 경우 협력 불가 △현재와 같은 한중관계 긴장 지속시 고위급 교류 불가 △악화한 정세 아래 한국의 대북 주도권 행사 불가 등 4개 입장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외교부 관리가 남겼다고 회자되는 4대 불가론은 전부 거짓이다. 있었던 대화도 아니다"며 "중국이 우리에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나 스스로의 안보에 대한 판단 사안에 조건을 내걸고 그게 돼야만 대화한다, 이렇게 못 박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31일 발사에 실패한 북한 측 주장 '군사정찰위성'은 당장 재발사가 어려운 것으로 봤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재발사를 노력할 것이고 현재로서는 노력이 원활히 되고 있다 판단할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싱가포르=뉴스1) 박지혜 기자 =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에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종섭 국방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 (공동취재) 2023.6.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올여름 워싱턴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일 정상회담의 시점에 대해서는 한미 NCG(핵협의그룹)가 먼저 개최된 다음이라고 예상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4월 미국 국빈방문 성과인 '워싱턴 선언'의 결과로 신설되는 한미 양국 간에 NCG가 우선 자리를 잡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도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NCG에서는 북핵 위협에 맞서 미국 핵자산 운용의 공동기획과 공동실행을 한미 양국이 논의한다.

이 관계자는 "연내에 한미 핵협의그룹을 발족시켜서 한두 차례 정도는 제도화될 수 있다고 판단할 때까지 집중적으로 주의를 기울이자 관심이 모아져 있고 협의된 상태"라며 "준비가 잘 된다면 여름 중에 1차 한미 NCG가 개최되고 이후 한미일 정상 간 만남이 성사될 것"이라고 했다. 한미일 간에 미사일 경보 정보 연동체계는 올해 안에 완성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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