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안정적 자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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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 경기에서 시구하고 있다. 2023.04.01.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일 프로야구 개막전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6번째로 야구경기 시구에 나섰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에 참석했다. 시구자인 윤 대통령은 군청색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로 입장했다. 김 여사도 같은 점퍼를 입고 함께 걸어나왔다. 안내는 허구연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가 맡았다.

윤 대통령은 관중들에게 인사한 뒤 시구를 마쳤으며 이후에도 관중들에게 계속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의 시구는 안정적 자세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공도 가운데 방향으로 날아가 포수의 미트에 꽂혔다. 윤 대통령은 선수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퇴장했다.

역대 대통령의 시구는 전두환, 김영삼,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 등에 이어 이번이 6명째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전 시구로는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로 28년 만이다.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은 한국시리즈 등에서 시구를 했다.

[대구=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 개막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4.01.
정규시즌 개막전 시구는 윤 대통령의 야구 사랑과 무관하지 않다. 윤 대통령은 야구 명문 충암고 출신으로 학창시절에도 야구 글러브를 늘 곁에 뒀을 정도로 야구를 좋아했다. 이날 안정적 시구 자세도 이 때문이다. 역대 대통령 중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야구를 좋아해 임기 중에 시구를 3번이나 했다.

아울러 개막전 시구는 윤석열 정부의 내수진작 의지와도 연결된다. 코로나 사태 이후 일상회복이 본격화된 만큼 정부는 내수진작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봄날을 맞아 프로야구 개막전에 대통령 부부가 직접 경기장을 찾음으로써 스포츠 관람 등 국민들의 야외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이 이날 던진 공은 부산에 지어질 야구 전시관에 전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 개막전에서 시구에 앞서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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