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재산 1위 이원모 비서관 '443억'…100억 이상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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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2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기업인들이 공정과 상생을 통한 신동반성장을 다짐하는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보원 삼흥열처리 대표, 구광모 LG그룹 회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윤석열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25/뉴스1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중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참모는 400억원대의 이원모 인사비서관이었다. 100억원 이상 재산을 신고한 참모는 4명이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에 따르면 이 비서관은 총 443억9354만원을 신고해 대통령실 고위공직자 47명 중 1위였다.

검사 출신인 이 비서관은 1980년생으로 현재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중에서는 가장 젊다. 재산 대부분은 자생한방병원 집안의 차녀인 부인 신지연씨 명의다. 배우자 명의로 비상장주식 328억5720만원과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등 49억5601만원, 예금 20억4757만원 등을 신고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64억9039만원을 신고해 그 다음으로 많았다. 김 수석은 배우자 명의 토지 172억2380만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빌딩 41억6993만원 등을 신고했다.

3, 4위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131억1284만원), 김동조 국정메시지비서관(125억2879만원)으로 각각 확인됐다.

이어 이관섭 국정기획수석(75억254만원), 김대기 비서실장(73억4567만원),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72억116만원), 주진우 법률비서관(70억6825만원), 안상훈 사회수석(68억3516만원) 순이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참모는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으로 마이너스 1억9636만원(채무)을 신고했다. 전희경 정무1비서관이 2억1909만원을 신고해 그 다음으로 재산이 적었고 김병환 경제금융비서관 6억9717만원, 김윤일 미래정책비서관 7억1316만원, 백태현 통일비서관 9억6088만원 순으로 파악됐다.

직전 신고와 비교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고위공직자는 김대기 비서실장이었다. 김 실장은 이전과 비교해 본인 명의 증권 중 발행어음이 추가되면서 25억3099만원이 증가했다. 수기로 입력해야 하는 발행어음을 착오로 지난 신고에서 누락한 탓으로 알려졌다.

반면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은 이전보다 신고 재산이 17억9670만원 감소했다. 모친 명의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신고액이 11억5600만원 줄어든 것과 본인·배우자·모친 소유 주식을 처분한 결과 등이 작용했다.

대통령실 고위공직자 전체 평균 신고 재산액은 47억6142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도운 대변인, 전광삼 시민소통비서관, 김용진 대외협력비서관, 이영상 국제법무비서관, 박성택 정책조정비서관 등 최근에 임용된 참모들은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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