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국방 31일 서울 회담…尹 대통령 언급 'TTX' 점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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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2.7.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오는 31일 서울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북한의 고도화한 핵 위협에서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27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31일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확장억제 등 동맹 현안을 논의한다. 앞서 이종섭 장관이 지난 11일 연두 업무보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올해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3회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올해 첫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는 것이다.

이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특히 이번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다음달 계획된 한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의 준비상황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습은 북한의 '핵 선제사용' 시나리오를 가정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도상연습(TTX·Table Top Exercise) 형식으로 진행된다.

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공개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간 북핵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이 계획에는 도상연습(TTX), 시뮬레이션도 있고, 실제 핵 투발 수단과 관련한 기동연습도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작년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 당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3국 간 실시간 공유가 합의된 것을 감안하면 관련 후속 논의 등 한미일 안보협력도 이번 회담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오스틴 장관은 2021년 12월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 이후 1년여 만에 방한하게 됐으며 이번 출장 과정에서 필리핀 방문도 계획한 상태다. 26일(현지시간)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스틴 장관의 순방에 대해 "양국의 고위 정부·군 지도자들을 만나 지역 안정을 발전시키고, 미국과의 국방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싱 부대변인은 오스틴 장관의 윤석열 대통령 예방 여부에 대한 질의를 받고 현재 발표할 사안은 없다면서도 "배포 준비가 되면 제공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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