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尹 대통령, 여론 고려 '영빈관' 철회…이제 일단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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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빈관 신축 계획을 철회한 것과 관련 "대통령이 국민 여론을 감안해서 철회 지시를 했으니까 그 문제는 이제 일단락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논란에 총리 책임이 크다. 국민들께 하실 말씀이 있나"라는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영빈관 신축 예산과 관련 "일반적인 예산 절차에 따라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그런 문제가 국민들에게 충분히 이해 안 됐다는 보고를 받고 대통령이 철회를 지시한 것"이라고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영빈관 신축을 누가 처음 제안했나"라는 질의에 "대통령 비서실에서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예산요구서를 제출하는 5월 30일 이전 영빈관 예산이 요청됐는지 묻자 추 부총리는 "아니다. 그것보다 좀 늦게 (냈다)"며 "8월쯤 (냈다)"고 설명했다.

영빈관 신축 예산이 예산요구서 기한을 넘겼고 '프리패스'로 기재부 문턱을 넘었다는 지적에 "아니다. 비서실에서 제안했고 기재부 내부에서 실무적으로 검토해서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회에 제출하는 예산안에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한덕수(오른쪽)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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