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미국서 뭐라고 썼기에…박지원 국정원장 '공감'댓글

문재인 대통령은 美 유엔총회 참석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미국 랜드연구소 브리핑을 받으며 전율을 느꼈다"며 "바깥에서 본 한국은 한국 속 생각들과는 다르게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연수중인 박 전 장관의 이 같은 글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동의하는 댓글을 달아 더 주목된다.

박영선, 미국서 뭐라고 썼기에…박지원 국정원장 '공감'댓글


박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LA 에서 지난 9일 랜드연구소(RAND Corporation)를 방문했다"며 "브리핑시간 동안 살짝 전율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5G 시대 브리핑중 대한민국이 수없이 언급되면서 5G시대에서 가장 앞서가는 나라 대한민국으로 지목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먼저 5G를 지난 2019년 상용화한 한국의 통신 네트워크 브랜드는 지금 미중갈등 속 반도체와 함께 매우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에서 미국이 화웨이를 내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5G시대를 둘러싼 통신장비와 기술상용화 문제"라고 말했다.

랜드연구소는 작원만 1600여명에 이를 정도의 대규모 싱크탱크. 특히 미국의 군사안보전략에 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보분야에서 세계적 인정을 받고있다. 다루는 분야의 특성상 매우 보수적인 성향으로 평가된다.

박 전 장관은 이에 대해 "미국의 보수적인 싱크탱크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로도 우리는 지금부터 너무나 할 일이 많은 역동찬 국가"라고 강조했다.

박영선, 미국서 뭐라고 썼기에…박지원 국정원장 '공감'댓글

이 글이 올라온지 약 3시간 후 박지원 원장은 댓글로 "외국인이 보는 이상한 한국인 3중 1(3개 중 1번), 우리가 잘사는 나라인 걸 한국인만 모른다"고 남겼다.

박 전 장관도 이에 "맞다"고 동조했다. 박지원·박영선 두 중진은 국회의원 시절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호흡을 맞춰 '박남매'란 별명도 얻었다.

박지원 원장은 특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된 것 아니냔 지적을 받고있다. 국정원장의 SNS 활동에 대한 비판도 있다. 박 원장은 그러나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옛 콤비' 박영선 전 장관의 글에 호응했다.

이들은 '한국은 이미 세계에서 인정받는 실력있는 국가'라고 강조하는 듯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시기와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편 랜드 연구소에 따르면 1970~1980년대 1G 시대를 이끌던 나라는 일본과 미국, 2G 시대는 '노키아의 나라' 핀란드였다. 2000년대 들어 3G 시대는 다시 일본과 미국이 이끌었지만 4G 시대는 노르웨이와 스웨덴이다. 현재 5G 시대를 이끄는 것은 대한민국(85개 도시), 중국(57개 도시), 미국(50개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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