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P4G 평양 지도에 "매우 유감…경위조사 필요"

[the300]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합동 브리핑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의용(왼쪽) 외교부 장관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결과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1. photo@newsis.com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일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오프닝 영상에 서울 대신 평양 지도가 잘못 등장한 것과 관련, 강한 유감을 표했다. 영상제작사의 실수가 이번 사건의 일차적인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정 장관은 "좀 더 구체적인 경위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교부·환경부의 P4G 정상회의 합동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우리 준비기획단에서 끝까지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실수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착오 또는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번에 어떻게 그러한 상황이 발생했는지 좀 더 구체적인 경위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P4G 준비기획단은 전날 입장 자료를 통해 "편집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위성지도가 삽입됐다"며 "이번 오류는 행사 직전까지 영상의 세부사항을 편집, 수정하는 과정에서 영상제작사 측의 실수로 발생된 것으로 해당 오류를 수정 조치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 영상에 사용된 평양 지도
정 장관은 이번 P4G 정상회의에 미국과 중국 모두, 정상 대신 고위급 당국자가 참석한것과 관련해선 "각국 정부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님께서 다음 주 P4G 서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시는 것을 환영하며 국제사회의 의지 결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이번 회의엔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가 참석했다.

또 정 장관은 북한과의 '환경 협력'에 대해서는 "정부는 모든 분야에서 북한과의 협력에 열려있다"면서도 "다만 최근에 북한이 우리의 이러한 협력 제의에 응하지 않고 있고, 대화가 열리지 않아 실질적인 협력이 추진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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