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잔여백신 맞겠습니까?…국민 51.4% "의향 있다"


코로나19(COVID-19) 잔여 백신의 당일예약 접종이 실시된 가운데, 접종 의향이 있다는 비중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31일 발표한 잔여 백신 당일접종 의향 조사에 따르면, 접종 여부에 '의향 있다' 응답은 51.4%(매우 의향 있음 29.6%, 어느 정도 의향 있음 21.8%)로 집계됐다. '의향 없다' 응답은 30%(전혀 의향 없음 15.1%, 별로 의향 없음 14.9%)다. '이미 접종했다'는 15.4%, '잘 모르겠다'는 3.2%였다.

지지정당별로 응답이 갈렸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7.3%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매우 의향 있음'이 45.4%로 적극 긍정 응답이 다른 정당 지지자에 비해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의향 있음' 40.8%, '의향 없음' 39.8%로 나타났다. 무당층의 경우 '의향 있음' 35.6%, '의향 없음' 47.5%로 부정 응답이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 차이도 있었다. 진보성향자 10명 중 6명은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나 보수성향자의 경우 '의향 있음' 39.7%, '의향 없음' 35.3%로 팽팽하게 갈렸다.

권역별 응답도 달랐다. 부산·울산·경남(의향 있음 56.3%), 광주·전라(54.9%), 대전·세종·충청(54%), 서울(51.5%)의 경우 '의향 있다' 응답이 50%대로 집계됐다. 반면 대구·경북에선 '의향 있음' 46.8%, '의향 없음' 42.6%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에서는 46.2%가 '이미 접종했다'고 답했다. 40대에선 10명 중 6명이 '의향이 있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60대(56.8%)와 50대(57.8%)에서도 접종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20대에서는 의향 있음(48%)과 없음(45.5%) 응답이 팽팽하게 나타났다. 30대에서는 '의향 없음' 응답이 49.2%로 '의향 있음'(38.9%)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903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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