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3종 친문농단 게이트'…與, 즉각 국정조사 수용하라"

[the300]29일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울산 부정선거, 유재수 감찰 무마, 우리들병원 금융 농단에 대한 국정조사를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3종 친문농단 게이트'는 조국 게이트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문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로 번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를 못 하겠다는 여당은 스스로 이 정권과 범죄공동체임을 시인하는 것"이라며 "특검까지 논의해야 할 정도의 초대형 비리게이트 앞에서 진영논리를 따지는 건 이 정권과 함께 무너지겠다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울산시장 선거농단 의혹'과 관련, "작년 6월 13일 지방선거는 부정선거였다는 심증이 확증으로 변하고 있다"며 우세한 야당후보를 떨어뜨리고 자기네 사람을 시장에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 실세와 지방경찰청장이 모사를 꾀한 것"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농단 의혹'에 대해선 "있는 죄는 감춰주고 덮어줘서 심지어 부시장 자리까지 가게 만들었다"며 "유재수 감찰 무마는 썩은 부패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 요구서를 언제 제출하느냐는 물음에 "곧 제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게이트' 특검을 요구하느냐는 물음에는 "일단 검찰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아직 특검 주장은 안 한다"며 "1단계 주장은 국정조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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