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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희호 여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사랑나누기바자회 한마당에 참석해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
청와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가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사랑나누기 바자회 한마당'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이날 바자회에 기증한 물건은 문 대통령이 입던 줄무늬 더블 정장과 김 여사가 입던 녹색 원피스와 투피스 등이다. 경매에서 문 대통령의 정장은 70만원에 낙찰됐다. 김 여사의 원피스와 투피스는 각각 85만원, 30만원에 판매됐다. 경매로 얻은 수익금은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돕기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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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희호 여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사랑나누기바자회 한마당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청와대) 2017.10.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날 바자회에서는 문 대통령 내외의 물건 외에도 임종석 비서실장 등 청와대 인사들의 기증품도 진열됐다. 임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이 시구한 지난 25일 한국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대 기아 경기 당일 입었던 기아 타이거즈 야구 점퍼를 기증했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직접 사인한 저서 4권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인디언 모양 조각상 세트를 전달했다. 전병헌 정무수석과 조국 민정수석은 넥타이를 냈다.
이날 김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 영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바자회를 둘러봐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여사는 95세라는 고령의 나이에 휠체어를 타고 바자회장을 돌았다. 이 여사는 바자회를 주최한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의 명예회장이다.
이 여사는 김 여사에게 김 여사가 올해 이 여사 생일에 보낸 갈비를 맛있게 먹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김 여사는 매년 이 여사의 생일마다 고기를 보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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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희호 여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사랑나누기바자회 한마당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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