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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대표,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 복도에서 의장 사퇴를 촉구하며 항의 농성을 하고 있다.지난 1일 정 국회의장은 정기국회 개회사 중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퇴진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을 거론하자 새누리당이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며 의장 사퇴를 촉구했다. 2016.9.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은 절박한 민생, 절체절명의 국민경제에 긴급 수혈할 11조원의 추경예산을 통과시켜야 할 중책을 내던져 버렸다"며 "국회의장의 발언에 불만이 있으면 항의를 하더라도 일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현직 민정수석이 검찰 수사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도, 대통령을 견제할 막중한 책무를 짊어진 헌법기관임을 망각 한 채 꿀먹은 벙어리처럼 한마디도 못하며 청와대의 눈치만 보고 있는 스스로의 참담한 모습을 보라"고 지적했다.
장진영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명분 없는 정기국회에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국회에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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