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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4.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새누리당에 청년고용특별법 처리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노동 4법 이뤄지면 청년고용이 이뤄진다는데 소가 웃을 일”이라며 “노동시장의 양극화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이렇다할 청년고용정책이 없다. 정규직과 비정직간 복지 양극화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청년실업 해소를 이제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며 청년고용특별법 처리를 거듭 강조했다.
더민주당이 제시한 청년고용특별법은 향후 3년간 한시적으로 공공부문은 물론 일정규모 이상의 민간기업에까지 청년고용의무할당제를 적용하는 게 골자다.
공공부문은 청년고용할당율을 현재 매년 정원의 3% 이상에서 5% 이상으로, 민간기업은 3% 이상을 적용해 연간 25만2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정부가 발표한 청년고용종합대책에 대해서도 맹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정부 들어 6번째 대책인데 내용을 보면 여전히 맹탕이다”며 “구직 청년을 위한 지원책은 전무하고 청년취업내일공제라는 것이 있는데 서울시와 성남시가 청년수당해 온 것 비판해왔지만 그 판박이다”고 꼬집었다.
또 “정부가 사실상 서울시와 성남시의 청년수당을 수용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그러나 무책임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진정한 청년고용정책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사실상 서울시와 성남시의 청년수당을 수용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그러나 무책임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진정한 청년고용정책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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