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김무성, 역사교육이 이념투쟁의 수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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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미 기자 | 입력 : 2015.08.03 16:06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방미 중에 역사 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겠다는 발언과 관련해 "집권 여당의 대표라는 분이 정치적 논리로 역사 교육을 소모적 논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대표가 역사 교육을 정치권력의 전리품이나 이념투쟁의 수단쯤으로 여기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역사 교육은 진실한 역사의 기록을 지워 정치적 권력의 부끄러운 역사를 가리기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정당외교를 하겠다고 미국에 간 김무성 대표가 정작 국내정치에 논란만 양산하고 있어 유감스럽다"며 "김 대표는 소모적 논쟁을 부추기지 말고 집권여당 대표로서 본분을 되새겨 자중자애하고 미국의 선진민주제도를 제대로 배워오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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