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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헌절 경축행사에서 국방부 의장대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진행되는 제67회 제헌절 경축식을 주관한다. 정 의장은 이날 남북 국회의장 회담을 제안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지난해 제헌절 경축사에서도 남북 국회 교류를 위해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었다. 올해에는 더 구체적인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진행된다. 세입결손보전을 유지해야 한다는 여당과 전액 삭감해야 한다는 야당의 공방이 계속될 전망이다.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의 공직선거법심사소위원회 회의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다. 선거구 획정 기준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정당 중에서는 야당의 일정이 눈에 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상곤 위원장이 이끄는 혁신위원회가 이날 오전 부산에서 4차 혁신안을 발표한다. 이번 혁신안엔 당이 지향해야 할 노선과 가치, 정책 등을 대표하는 정체성 확립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중도' 혹은 '진보' 등 예민한 이념 가치를 건드릴 수도 있어 발표 이후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되는 사안이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주재하는 주요당직자회의를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실시한다. 오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이승만 박사 제50기 추모식’에 김 대표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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