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메르스 정부 대응, 세월호 참사 때처럼 무능·부실"

[the300]"정부·새누리당 거꾸로 가고 있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4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확산하는 데 대해 "정부 대응을 보면 세월호 참사 때와 마찬가지로 무능하고 부실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 환경의 날' 기념 국회 탈핵행사 '잘가라 노후원전'에 참가해 인사말에서 "세월호 참사 때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다짐했다. 그 이후에 정부와 새누리당은 다시 거꾸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2003년 참여정부 시절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수습한 경험을 언급하며 "그때 경험을 되살려 메르스도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서 중심 잡고 청와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최경환 총리대행이 범정부기구를 진두지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여당과 야당도 함께 공조하고 해당 지자체와 교육청까지 함께 힘을 모아 국민들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며 "우리가 사스 때처럼 메르스 대란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국민께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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