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약 안 지키면 비판받아 마땅…책임져야"

[the300] 성남 주거환경 개선사업 관련 주민간담회

구경민 기자 | 입력 : 2015.05.15 11:07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4·29 재·보궐선거가 치러졌던 경기도 성남을 방문해 공약 이행을 다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 성남 중원구를 시작으로 오는 17일부터 이틀 간 광주 서구을, 19일 서울 관악을에 이어 20일에는 인천 서구강화을을 차례로 방문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중원구 은행2동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 관련 주민간담회를 갖고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거짓말하고 약속한것을 안지킨다면 비판 받아 마땅하다"며 "그러한 비판을 듣지 않기 위해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이긴 지역을 다시 찾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상진 의원을 당선시켜준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대표는 "선거때 여러분께 한 공약을 어떻게 제대로 지킬 것인가 이런 것들을 다시 한번 약속드리고 주민들의 말씀을 둗고 구체화하기 위해 왔다"면서 "신상진 의원의 공약은 새누리당에서 책임진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3선 중진의원으로서 힘을 발휘해 잃어버린 3년, 3년간 하지 못한 것을 짧은 1년동안 어떻게 할 것인가 같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번 은행2동을 3번이나 왔었는데 주민들이 원하는 피해보상에 대해 빨리 합의하고 공사가 빨리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09년부터 시작된거환경 개선사업이 현재 도로, 공원,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등 기관시설 개선사업이 83% 진행됐다. 하루빨리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상진 의원과 김 대표는 신 의원이 주요 공약으로 내놨던 △신사-위례선 지하철 설립△도시재정비 촉진법에 근거한 영세민 집단이주 지역의 재개발 기반시설 비용 지원△은행2동 주거환경 개선공사 조기완료 등에 대해 당 차원에서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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