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김영란법 2월 임시국회 우선처리 합의

[the300]상임위 통과했지만 법사위 심사 남겨

김성휘,박다해 기자 | 입력 : 2015.01.12 15:42
여야는 12일 공직자 금품수수와 부정청탁을 금지하기 위한 이른바 김영란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우선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열린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도 김영란법 최종 처리가 어렵게 되자 이같이 결정했다. 여야는 합의문에서 "정무위에서 법제사법위원회로 법안이 넘어온 뒤 숙려기간이 되지 않았고 법사위의 검토보고서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2월 임시국회에 우선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양당 원내대표, 법사위 여야 간사, 법사위원장 등이 함께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상민 법사위원장은 즉각 통과보다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단 뜻을 밝혔다. 정무위는 지난주 법안소위를 통과한 김영란법 제정안을 이날 전체회의에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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