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선 6일 검찰의 '비선실세' 의혹 중간 수사결과 발표(5일) 관련 여야가 대치하는 가운데 상임위별 법안심사와 여야의 원내대표 주례회동, 공무원연금특위 관련 간사회의 등이 이어진다.
여야는 이날 각각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임시국회 남은 기간 쟁점법안 처리 등에 대한 입장을 논의한다. 특히 비선실세 의혹 관련 야당이 후속대응에 고심하면서 여야간 쟁점이 될 조짐이다.
비선실세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검찰 발표 후 여야 입장차가 확연하다. "실체없는 유령에 휘둘린 것"으로 사건을 일축한 새누리당과 달리 새정치민주연합은 "진상규명은 이제 1라운드 시작"(유기홍 대변인)라고 밝혔다. 야당은 특검도입을 강하게 요구하고 여당은 이에 맞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공방은 법안 논의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임시국회에 변수다. 오전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선 이 같은 팽팽한 기류를 확인할 전망이다.
오후 2시30분엔 공무원연금특위 관련 회의도 열린다. 특위의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이 머리를 맞대고 국민대타협기구와 특위의 활동방식 등을 조율한다.
여야는 오후 4시 세월호 피해보상과 지원에 관한 협의도 진행한다.
국회는 일부 상임위원회를 가동, 법안을 심사한다. 오전 정무위와 외교통일위, 오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가 각각 법안소위를 연다. 국회는 국회운영위원회 등 9개 상임위에 대해 수석전문위원 교체 인사도 실시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오전 10시30분 프레스센터에서 시민사회단체 합동 신년회, 11시 세종문화회관에서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새정치연합에선 전당대회 후보들이 분주하다. 후보를 압축하는 예비경선(컷오프)을 앞두고 후보들은 저마다 대의원·당원 표심잡기에 뛰어들었다.
문재인 의원은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컷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다. 박지원 의원은 오전 10시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여는 데 이어 오후엔 광주를 찾는다. 김대중 대통령 탄생 91주년 기념문화제에 참석하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도 관람한다. 이인영 의원은 정오께 충남을 방문, 예비경선 선거인단과 만난다.
문재인 의원은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컷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다. 박지원 의원은 오전 10시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여는 데 이어 오후엔 광주를 찾는다. 김대중 대통령 탄생 91주년 기념문화제에 참석하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도 관람한다. 이인영 의원은 정오께 충남을 방문, 예비경선 선거인단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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